이케아, 대구에 첫 도심형 매장…신세계백화점에 9월 17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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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코리아가 대구에 첫 도심형 매장을 선보인다. 대형 외곽 매장을 중심으로 운영해온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상권과 생활권 안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9월 17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신규 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매장 규모는 약 1,000㎡로, 현재 이케아 코리아가 운영하는 도심형 매장 가운데 가장 크다.

이번 출점으로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들은 기존처럼 대형 이케아 매장을 찾아 장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도심에서 홈퍼니싱 제품과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케아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도심형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매장을 연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 추가로 출점했다. 대구점은 이케아 코리아의 세 번째 도심형 매장이다.

대구점에서는 다양한 주거 공간을 구현한 쇼룸을 비롯해 수납과 정리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홈퍼니싱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고객의 주거 형태와 생활 방식에 맞춰 제품과 공간 구성을 제안하는 상담 및 플래닝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대구 지역의 아파트 중심 주거 환경을 고려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납·정리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실제 주거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케아의 대표적인 스웨디시 푸드 제품과 식료품, 간식류도 매장에서 판매한다. 가구와 생활용품뿐 아니라 이케아 특유의 식음료 상품까지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장 구성을 차별화했다.

입지 역시 대구점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은 동대구역과 대구 지하철 1호선, 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인접한 교통 거점에 자리 잡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의 접근성이 높은 만큼 도심형 매장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케아 코리아는 앞서 도심형 매장을 통해 생활권 가까이에서 이케아를 이용하려는 소비자 수요를 확인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은 개점 첫 주 약 6만5천명이 방문했으며, 홈퍼니싱 상담과 플래닝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서도 과거 팝업스토어를 통해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더현대 대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약 20만명이 방문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출점은 당시 확인된 지역 소비자 수요를 정규 매장으로 연결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케아 코리아는 대구에 이어 올해 안에 대전에도 도심형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대형 매장 중심의 기존 출점 전략과 함께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등 접근성이 높은 도심 상권으로 매장 형태를 다변화하며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도현 이케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점장은 “더 많은 고객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홈퍼니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대구·경북 지역 고객에게 실질적인 홈퍼니싱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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